애국가 1절을 모르는 한국인이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알고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득 2절과 3절, 그리고 4절을 속으로 불러보다 막히는거에요. 애국가를 불러본적이 언제였던가… 20년은 족히 된듯하네요. 그리하여 다시 들어볼겸 블로그에 작성해두면 “나와같은 사람이 또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시작해봅니다.
애국가 1절
가사와 악보가 차례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맨 아래의 글도 꼭 읽어주세요. 많은 분들이 애국가에 대한 내용을 알아야 할 중요한 자료입니다.
애국가 가사
애국가의 작곡은 알려진대로 1935년 한국의 작곡가 악익태의 «한국환상곡»에 가사를 삽입해서 현재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사가는 미상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기도 합니다. 애국가 가사가 쓰여진 시기는 1900년대 초에 씌여졌다고 합니다. 이때가 일제강점기 시기입니다.
작사가는 크게 윤치호라는 설과 안창호라는 설이 존재합니다. 작사가 윤치호 설은 윤치호가 애국가 가사를 1907년에 쓰고 그 후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안창호 선생님이 작사가라는 주장은 안창호가 애국가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2절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3절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4절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소향 애국가
아마 제가 들어본 애국가 중에서 단연 1등은 소향씨가 부른 애국가가 아닐까 싶네요.
애국가 악보
애국가 가사에서 빨간 글씨로 씌여진 부분을 혹시 보셨나요? 혹시 그 가사를 보시면서 이상한점은 못느끼셨나요? 사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애국가를 정식으로 채택한 적은 없습니다. 정식 애국가가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아마 전국민의 99%가 이 내용을 자세히 모르고 있을 겁니다. 이런 정확한 내용을 알고자 하시거나 혹은 악보로 아이들에게 애국가를 알려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애국가에 대한 역사 공부도 함께 알려주면 어떨까요? 그럼 애국가에 관한 역사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