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분양 아파트 리스트에서 중심부에 위치한 미분양이 급속 소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수성구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범어동의 ‘범어자이’ 아파트는 계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결과입니다.
범어동 입지의 매력과 향후 고가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 전망, 그리고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개발 등의 호재 영향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하며 매수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대구 미분양 아파트 리스트 급속 소진
대구 수성구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수요 급증,
중심지와 외곽의 양극화 뚜렷
수성구의 다른 지역인 만촌동의 ‘만촌 자이르네’ 아파트 역시 할인된 분양가로 60% 이상의 물량이 소진되었습니다. 두류역 일대에 위치한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두류역 자이’, ‘두류 스타힐스’ 등의 분양 단지 역시 사실상 모든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곽 지역의 미분양 물량 해소 어려움으로 양극화 확대
이로써 최근 3개월간 소진된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 중 상당수는 수성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에는 1만2천733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최근 미분양 정점을 찍었던 지난 2월(1만3천987가구)에 비해 9%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중에서도 수성구 미분양 물량은 지난 2월의 3천224가구에서 5월에 2천271가구로 953가구가 줄었습니다. 이렇게 3개월 동안 소진된 대구 미분양 물량의 76%는 수성구에서 소화되었습니다.
특정 단지의 전환과 입지에 따른 미분양 물량 변동
또한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의 경우 일반 분양 대신 ’10년 장기 일반 민간임대’로 방향을 변경하여 600여 가구가 미분양 물량에서 제외된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범어 자이’와 ‘만촌 자이르네’의 미분양 물량이 팔려나가는 영향도 큽니다. 이에 따라 최근 10일자로 수성구는 미분양 관리 지역에서 해제되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대구에서 수성구에 이어서 둘째로 미분양 소진 물량이 많았던 지역은 서구(지난 2월 874가구→5월 738가구)입니다. ‘두류역 자이’와 ‘두류 스타힐스’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된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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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지역의 입지 매력으로 매수 수요 증가
이러한 수성구 지역의 범어·만촌, 두류역 등 선호 입지지역에서는 분양 원가 상승을 고려할 때 현재 가격 수준에서 매입하기 어려운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서 매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과 전망
따라서 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할인 분양 단지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겠다고 판단하는 단지 등 2개 유형에 매수세가 형성된다. 6월에는 전월보다 미분양 물량이 더 많이 소진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진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