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정호 파울볼 잡으며 TV 생중계 반가우면서도 뭔가 씁쓸한 이 기분
강정호 파울볼을 잡으며 화제였습니다. 25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 관중석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응원차 방문했다가 얼떨결에 파울볼까지 잡게 되었습니다. 국내 팬들에게 안좋은 인식을 남기고 조용히 사라져있던 강정호를 의외의 장면에서 보게되니 반갑기도 했지만 뭔가모를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2. 강정호의 KBO & MLB 경력
강정호는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다 MLB로 건너가게 됩니다. 한국프로야구(KBL)에서 남긴 성적은 2006년에 데뷔하여 2014년까지 활약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902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98에 139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2014시즌에서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wOBA+142, wRC+ 193으로 KBO는 강정호에게 좁은 무대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MLB로 건너가게 됩니다. 2015년에서 2019년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4시즌을 뛰며 297경기에 출전해서 통산 타율 0.254, 출루율 0.331, 장타율 0.446에 46홈런과 14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2016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습니다. 타율 0.255, OPS 0.867로 21홈런에 62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이로 인해 ‘킹 캉(King Kang)’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3. 음주운전과 뺑소니, 그리고 은퇴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교통섬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망쳤습니다. 이때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4%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법원은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이 재판 과정에서 강정호가 2009년, 2011년에도 음주운전한 전력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야구팬들의 여론은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이후 2019년 피츠버그에서 방출을 통보받게 됩니다. 이듬해 국내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으며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스스로 포기하고 맙니다. 2022년 키움은 강정호의 야구인생 마무리를 위한다며 계약에 싸인합니다. 그러나 또다시 여론의 반대로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강정호의 선수인생 마무리가 못내 아쉬운 점입니다.
4.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023 메이저리그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강정호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경기 도중에 강정호가 날아온 파울 타구를 맨손으로 잡는 모습은 그대로 전파를 탔습니다. 이후 캐스터가 강정호를 알아보고 “이 팬을 보세요. 야구선수 같지 않나요?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정호 캉이 왔습니다”라며 반가워했습니다. 관중석에 앉은 강정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 김하성을 응원했습니다.
5. 강정호의 인터뷰
강정호는 경기 관련하여 “연습할 때(김하성을) 잠깐 만나서 응원했다. 피츠버그 직원들은 다 그대로 있더라. 아는 사람이 많았다”라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하성의 타석에 대해서는 “홈런을 맞아서 좋은 공을 주지 않을 것이다. 스윙에 자신감이 보인다. 하성이 경기 보러 자주 와야겠다”라며 즐거워했습니다. 강정호의 응원덕분이였을까요.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시즌 13호와 14호 멀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MLB에 진출하여 기록한 첫번째 멀티홈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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